어린 시절 여자 아이들은 종종 머리에 수건을 쓰고 ‘신부의 베일’인양 꾸미며 놀곤 합니다. 아마도 미래의 결혼식을 꿈꾸는 것이겠죠? 또한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함께 하는 놀이가 있는데, 바로 ‘소꿉놀이’ 입니다. 아빠는 회사에 가고, 엄마는 아이들을 돌보며 요리를 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집에 돌아오면 엄마에게 키스를 하고 함께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으며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순수한 어린 시절은 곧 지나고 성인이 되면 책임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현실의 결혼 생활은 어린 시절 꿈꾸었던 것보다는 훨씬 더 어려운 것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쯤 되면 가족과 가정에 대한 생각의 폭이 넓어지면서 도전을 받게 됩니다. 어느 때보다 부부관계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혼이라는 현실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우리 모두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날 가정의 모습을 보면 국제결혼이나 부부가 맞벌이하는 모습이 일상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결혼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제 본서를 통해 결혼이라는 제도와 남편과 아내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더 나아가 의사소통·사랑·경제문제 등에 관련한 중요한 원리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러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하나님은 우리의 결혼을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계속되기를 원하신다)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쌓아가기 위한 청사진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목적을 가지고 결혼을 계획하셨습니다. 먼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함께 한 몸이 되어-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우리의 결혼생활을 행한다면, 결혼은 우리를 완전하게 하고 기쁨을 주며 삶에 신선한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이 공부를 통해 여러분은 결혼을 직접 계획한 설계가의 관점에서, 경건한 남편과 아내가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경제문제, 의사소통,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는 문제와 같은 어려운 영역에서 조화를 이루어갈 수 있는 성경적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는 영원한 사랑을 만들어갈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40분 G.B.S. 시리즈: 보다 짧고, 보다 쉬운 이 과정을 통해 강력한 성경적 진리를 탐구하십시오.

케이 아더(KAY ARTHUR): 프리셉트성경연구원(Precept Ministries International)의 공동 창시자이며 부총재로, 여러 강사진들과 함께 강력한 40분 G.B.S. 시리즈를 저술했다. 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성경 강사, 저자, 수양회 강사, 그리고 미국 내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알려져 있다.

데이빗 아더(DAVID ARTHUR) & BJ 로슨(BJ LAWSON): 데이빗은 현재 교회와 프리셉트 본부 사이의 관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귀납적 성경연구 시리즈(New Inductive Study Series)와 40분 G.B.S. 시리즈 저자로 섬기고 있다. BJ 로슨은 40분 G.B.S. 시리즈를 계속해서 쓰고 있으며, 프리셉트 교재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40분 G.B.S. 시리즈의 주편집자로, 개발자로 섬기고 있다.